[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뮤직 다큐멘터리 '블루노트 레코드'의 등장이 재즈 영화들의 주목을 이끌고 있다.
오는 15일 전국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개봉되는 '블루노트 레코드'는 1939년 뉴욕의 작은 음반사로 시작해 80년 재즈의 역사로 불리는 블루노트의 음악과 뮤지션, 레코딩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전설적인 재즈 뮤지션들의 수많은 명반을 남긴 블루노트는 재즈 애호가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대표적인 재즈 레이블이다.
80년대 재즈 스토리를 다룬 '블루노트 레코드'는 살아있는 재즈의 거장 허비 행콕, 웨인 쇼터, 루 도널드슨이 들려주는 블루노트와 전설적 뮤지션들의 레코딩 스토리, 재즈 음악사를 수놓은 블루노트의 명곡들을 확인할 수 있다.
재즈를 다룬 '블루노트 레코드'를 보고 있자면 저절로 생각나는 작품이 있다. 바로 영화 '본 투 비 블루'이다.
'본 투 비 블루'는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재즈 가수이자 트럼펫 연주자 쳇 베이커의 인생을 담은 에단 호크가 연주와 보컬까지 소화하며 열연을 펼친 작품이다.
중학교 때 트럼펫 연주를 시작한 쳇 베이커가 인생의 정점에서 약물중독에 빠지고 다시 연주를 시작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를 담아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더불어 20세기 위대한 재즈 뮤지션으로 꼽히는 마일스 데이비스가 대중 곁에서 사라진 5년간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영화 '마일스' 재즈 팬은 물론, 극장가 팬까지 두루 섭렵한 수작이다.
본 작품에서는 재즈의 전설이라 불리며 30년 재즈의 역사를 거쳐온 마일스 데이비스의 명곡들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마일스 데이비스 역을 연기파 배우 돈 치들이 맡아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다.
한편, 전설적인 뮤지션들의 명반을 남긴 블루노트의 혼을 느낄 수 있는 영화 '블루노트 레코드'는 오는 15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