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일본이 과거 LG전자의 놀라운 디스플레이 제조 기술력에 깜짝 놀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인들이 LG전자의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보고 놀라는 모습이 재조명됐다.
이는 2017년 한 일본 방송 중 한 장면이다.
해당 방송에 참여한 패널들은 LG전자 TV가 등장하자마자 선명도에 깜짝 놀랐다.
보기만 해도 눈이 맑아지는 듯한 초고화질 영상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 뿐만 아니다. 이들을 더욱더 놀라게 한 것은 TV의 얇은 두께였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한 LG전자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1cm도 되지 않을 정도로 눈에 띄게 얇은 두께가 특징이다.
벽에 붙이는 금속 패널 두께를 포함하더라도 전체 두께가 4mm를 넘지 않고 무게도 7.5kg밖에 되지 않는다.
일본 방송에서 한국의 가전제품을 소개하고 놀라워하는 것은 사실 1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어려운 일이었다.
브라운관 TV 시절에는 일본이 한국보다 더 우수한 기술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한국 반도체 기술 향상으로 인한 LCD, LED, OLED 기술의 발전은 일본인들도 감탄하게 만들었다.
그중에서도 LG전자는 OLED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어느 나라, 기업과 견주어도 부족함 없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한국인으로서 자부심까지 느끼게 했다.
한편 일본이 불화수소 수출을 규제하면서 위기에 맞닥뜨린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일본산 불화수소 대체에 거의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 규제 이후 빠르게 내부 논의를 해 국산화를 시도했고 완성화 단계에 다다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