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호날두 45분 뛰는 소리 하고 있네"···날강두 디스한 '강식당3' 나영석 PD

tvN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3'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나영석 PD가 이끄는 tvN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3'이 지난달 26일 한국을 방문한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뻔뻔한 행태를 재치있게 저격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tvN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3'에서는 마지막 손님을 받고 문을 닫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빙을 맡은 이수근은 모든 메뉴가 손님에게 전달된 후 할 일이 없어지자 제작진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다.


이수근은 "시간 진짜 잘 간다"라며 "어떻게 시간이 이렇게 가지. 이럴 거면 매일 10시까지 할 걸 그랬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tvN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3'


평소 힘들어 죽으려고 하던 이수근이 모두 끝났다고 허세를 부리자, 제작진은 어이가 없는지 "날두 45분 뛰는 소리"라고 자막을 넣어 시청자를 폭소케 했다.


제작진은 마음에 없는 소리를 하는 이수근이 뛸 생각도 없으면서 45분 이상 뛰겠다고 약속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닮았다고 생각한 듯 보인다.


실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지난 26일 친선전에서 최소 45분 이상 출전하기로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고 벤치에만 있었다.


또한 그는 경기를 마친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의 질문에도 응하지 않았으며, 약속했던 팬사인회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세계적 스타라는 명성과 달리 자신을 보러 모여든 관중의 기대를 저버린 그의 행동에 많은 한국 팬이 돌아섰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