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짝사랑' 상대가 막상 저를 좋아하면 그 사람이 싫어집니다"

YouTube '쎈마이웨이'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내가 좋아했던 사람이 저에게 관심을 가지면 급 싫어집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법한 한 대학생의 고민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1일 SBS 모비딕 '쎈마이웨이'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짝사랑 상대가 막상 저를 좋아하면 싫어져요... 이러다 평생 연애 못하게 되면 어쩌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사연을 제보한 20대 대학생 A씨는 "누구든 절 좋아한다고 하면, 바로 싫어지는 게 고민이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YouTube '쎈마이웨이'


이어 그는 "처음엔 작은 친절에도 호감을 느끼고, 과하다 싶을 정도로 장점을 찾아 좋아한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문제는 좋아하는 상대가 막상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면 바로 싫어진다는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A씨는 이성을 만날 때 썸에서 끝나거나, 한 달을 채 못 버티게 된다고 고백했다.



YouTube '쎈마이웨이'


A씨는 이러한 고충을 전 남자친구들에게도 알렸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어장 치느냐", "너처럼 가벼운 애는 처음이다"라는 냉담한 답변뿐이었다.


사람이 금방 질린다는 그는 치타와 제아에게 "평생 혼자 살아야 하는 건지 걱정이다"라고 호소하며 사연을 끝마쳤다.


해당 영상을 접한 구독자들은 댓글을 통해 "나도 똑같다", "근데 실제로 이런 성향인 사람이 의외로 많다", "짝사랑하면서 그 사람에게 내가 바라는 모습을 덧씌운 건 아닐까요?", "그 사람 자체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 어떤 환상을 가지고 좋아하는 게 아닐까 싶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좋아하는 사람이 관심을 가지면 마음이 식는 탓에 항상 짝사랑만 하게 된다는 여성의 고민을 하단 영상으로 만나보자.



YouTube '쎈마이웨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YouTube '쎈마이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