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먹던 팝콘도 쏟게 만든다고 난리 난 영화 '엑시트'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개봉한 영화 '엑시트'가 누적 관객수 92만 1,719명을 끌어모으면서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같은 날 개봉한 영화 '사자'는 누적 관객 수 57만 3,401명을 기록해 2위에 안착했다.
'엑시트'는 청년백수 용남(조정석 분)과 그의 대학 동아리 후배 의주(윤아 분)가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탈출하는 과정을 그린다.
쫄깃한 전개감과 넘치는 유머를 자랑하는 '엑시트'는 시사회부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개봉 첫날 예매율 1위를 달성하며 흥행 신호를 알렸다.
실제로 발 빠르게 작품을 감상하고 온 누리꾼은 "웃다가 눈물을 흘렸다", "너무 웃어서 배가 아팠다" 등 호평을 쏟아냈다.
또 다른 관객들은 "적당한 코미디에 너무 무겁지 않아 좋았다", "진짜 꿀잼. 가족들과 보기 좋았다"라며 후한 평을 내렸다.
이외에도 누리꾼은 주연 배우인 조정석과 윤아의 탄탄한 연기력을 칭찬하면서 여름에 꼭 봐야 할 영화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개봉과 동시에 흥행 신호탄을 쏜 '엑시트'가 앞으로 또 어떤 기록을 세우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