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연애 플레이 리스트 4'는 매회 쫄깃한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대리 설렘을 선사했다.
그중에서도 한차례 결별을 겪었던 강윤(박정우 분)과 한재인(이유진 분)의 재회가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사실 헤어진 커플이 다시 잘 될 확률은 3%밖에 안된다.
다시 잘 만나기 쉽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한재인이 강윤에게 돌아간 이유는 그가 너무 매력적이어서가 아닐까?
그래서 모아봤다. 강윤으로 알아보는 연하 남자친구의 치명적인 매력을 함께 만나보자.
1. 감정에 굉장히 솔직하다
과거 자신이 찼던 한재인과 복학 후 마주하게 된 강윤은 미련이 남은 모습을 감추지 않고 드러냈다.
이윽고 한재인과 둘만의 시간을 보내게 된 강윤은 "미안하다는 말 하려고"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군 복무 당시를 회상하며 "누나도 너무 힘든 것 같은데, 힘들 때 곁에 있어주지도 못하는 게 무슨 남친인가 싶고"라며 허심탄회하게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강윤은 "너무 늦은 거 아는데, 이번엔 그때처럼 바보처럼 포기하지 않고 누나 잡고 싶어"라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2. 귀엽게 질투한다
교양수업인 '현대 사회의 사랑'을 함께 듣게 된 강윤과 한재인은 서로를 의식하기 바빴다.
강윤은 수업 도중 한재인이 짝꿍과 해맑게 대화하자 끓어오르는 질투심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을 가만히 지켜보던 강윤은 굳어진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3. 연상 못지않게 투정을 잘 받아준다
'음음음' 친구들과 오랜만에 뭉친 한재인은 술을 거하게 마신 뒤 강윤을 부르라며 술 주정을 부렸다.
결국 이들의 부름에 술자리에 불려온 강윤은 한재인의 한탄을 대꾸 하나 없이 들어줬다.
이어 술에 취해 몸을 못 가누는 한재인을 고이 집까지 데려다주며 다정한 면모를 과시했다.
4. 다정하게 '누나'라고 불러준다
연하 남친을 꿈꾸는 모든 이들의 로망은 바로 '누나'라는 호칭이 아닐까.
강윤은 그 누구보다 낮은 동굴 목소리로 한재인에게 "누나"라고 부르곤 한다.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 모르지만 강윤 특유의 분위기, 목소리 덕에 '누나'라는 호칭마저 특별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