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엄청난 인지도를 자랑하는 톱스타 이효리가 굴욕 아닌 굴욕을 당했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JTBC '캠핑클럽'에서는 경주로 이동하는 그룹 핑클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이효리는 택시 기사에게 "저희 누군지 아세요?"라고 물어봤다.
택시 기사는 모른다고 했고 이효리는 "핑클이라는 그룹"이라고 말했다.
이에 택시 기사는 "옛날 핑클?"이라고 반문했고 이효리는 "옛 가수죠"라며 멋쩍게 웃었다.
이효리가 이어 "여자 4명 걸그룹"이라며 멤버 이름을 소개하자, 택시 기사는 "이효리는 제주도 살잖아요"라고 말해 바로 옆에 있는 이효리를 머쓱하게 했다.
뒤늦게 택시 기사는 "그때 그분들이에요?"라고 물었고 이효리는 "화장을 안 해서 몰라보셨죠"라고 자책했다.
하지만 뒤에 있던 성유리와 이진은 "정성스럽게 화장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세대 레전드 아이돌 핑클 멤버들의 진심 어린 마음을 털어놓는 JTBC '캠핑클럽'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