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수)

손님 없이 텅 빈 유니클로 종로3가점 결국 폐업한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일본 의류 SPA 브랜드 유니클로 종로3가점의 영업이 곧 중단될 예정이다.


1일 각종 SNS에는 '유니클로 종로3가점 근황'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한 장 게시됐다.


해당 사진에는 '임대. 1, 2, 3층 207평'이라는 문구의 현수막이 걸린 유니클로 종로3가점의 모습이 담겼다.


임대 현수막에 걸린 부동산 측은 인사이트와의 전화 통화에서 "10월부로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어 "계약 연장 협의 안돼 유니클로가 나오게 됐고 임대 현수막이 걸린 상태다"라고 덧붙여 전했다.


해당 현수막과 관련해 유니클로 측은 "10월 계약이 만료가 맞으나 폐점 과정, 계획에 대해서는 내부 방침상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라고 답했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한편 7년 만에 생기는 유니클로 폐점에 누리꾼들은 국내에서 이어지고 있는 일본 불매운동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실제 최근 올라오는 유니클로 매장 사진에는 매번 소수의 손님 또는 텅 빈 매장의 모습만이 담겨 불매운동의 여파를 실감케 하고 있다.


과연 이번 유니클로 종로3가점 폐점이 '줄 폐업'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