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뚱뚱하다고 짝사랑남에게 차인 여사친 끝까지 응원한 남성에게 '아름다운' 신부가 생겼다

kenh14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뚱뚱한 체형 때문에 실연을 겪고 마음에 큰 상처를 입게 된 한 여성.


여성은 자신을 겉모습보다 진실한 내면을 바라봐주는 남성에게 진정한 '사랑'을 느끼기 시작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Kenh14는 뚱뚱하다는 이유로 차인 뒤 다이어트를 결심한 자신을 끝까지 격려해준 친구와 결혼한 여성의 놀라운 사연을 전했다.


중국 출신의 여성 유옌(Uyen)은 학창 시절 과식을 하는 습관으로 몸무게가 80kg까지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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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옌은 오랜 시간 짝사랑하던 남성에게 용기를 내 고백했으나, 남성은 "너무 뚱뚱하다. 다이어트도 안 하냐"는 모진 말로 유옌을 거절했다.


큰 충격을 받은 유옌은 몸에 다소 무리가 올 정도로 살과의 전쟁을 치르기 시작했다.


다행히 유옌의 곁에는 어릴 때부터 함께 자라와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이성 친구가 한 명 있었다.


슬픔에 빠진 유옌을 따스하게 위로해주던 친구는 "열심히 운동을 하는 것은 좋지만 너는 있는 그대로도 좋은 사람"이라며 "단지 외모 때문에 살을 빼지는 말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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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감동한 유옌은 친구의 진심 어린 조언대로 외형이 아니라 스스로를 변화시키기 위한 다이어트로 방향을 바꿨다.


덕분에 유옌은 단 4개월 만에 30kg을 감량하며 자신의 몸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꿀 수 있었다.


놀라운 기적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다이어트를 하는 내내 친구에게서 계속 격려를 받은 유옌이 어느덧 친구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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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자연스럽게 연애를 시작한 둘은 내년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그 어떤 선남선녀도 부럽지 않은 모습으로 웨딩 사진을 촬영하던 둘의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가득 퍼져 있었다.


자신의 사연을 전한 유옌은 "친구의 도움이 없었다면 절대 지금처럼은 될 수 없었을 것"이라며 "몸이 가벼워지니 마음이 편안하고 전에 없던 활력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사이 끝까지 내 곁에 있어 준 친구를 사랑하게 됐다"며 "우리의 앞날을 모두 축복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