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흥부자' 어깨춤으로 난리 나 하루 만에 삼성 경기 '시구'하러 온 소년 팬

SBS Sports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남다른 팬심으로 삼성 야구선수들의 기운을 북돋아 줬던 소년이 마운드에 올랐다.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는 삼성과 한화의 KBO리그가 진행되고 있다.


경기 전 열린 시구식에는 바로 어제, 아빠와 함께 흥이 넘치는 응원전을 보여준 이승우 군이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온몸을 덩실덩실 움직이며 귀여운 어깨춤을 추는 이승우 군의 모습은 경기를 지켜보던 관객들 모두의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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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들을 향해 여유롭게 손을 흔든 이승우 군은 곡선을 그리는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이에 해설진은 "실력과 퍼포먼스가 모두 훌륭하다", "야구계의 신동이 나타났다"는 등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승우 군은 지난 6월 방송된 SBS의 '영재 발굴단'에도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야구 천재로 등장한 이승우 군은 삼성 라이온즈의 응원가를 연도별, 선수별로 다 외우는 것은 물론 완벽한 배팅 실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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