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수도세가 아까워 화장실 물을 잘 안 내리고, 화장실에서 휴지도 한 칸씩만 쓴다고 알려진 김종국의 아버지.
'근검절약' 정신이 투철하다고 명성이 자자한 김종국의 아버지가 드디어 방송에 나온다.
오늘(28일) 오후 9시 5분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생애 처음으로 단둘이 여행을 떠난 김종국과 그의 아버지의 모습이 그려진다.
김종국과 캐나다로 여행을 가게 된 아버지는 편한 신발이 아닌 '구두'를 신고 있었다.
해당 구두는 김종국이 25년 전 아버지에게 선물한 구두였다.
김종국이 너무 낡은 아버지의 구두를 보고 깜짝 놀랐는데, 아버지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 40년이 넘은 시계를 차고 왔다며 자랑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김종국의 어머니는 "내가 저런 남자랑 살았어요!"라고 하소연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이 외에도 김종국 아버지의 특별한 절약 정신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