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레드벨벳 웬디가 온몸을 날려 아이린을 보호했다.
지난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그룹 레드벨벳의 팬미팅 'Red Velvet Fanmeeting-[inteRView vol.5] with ReVeluv'가 개최됐다.
데뷔 5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번 팬미팅에서 레드벨벳 멤버들은 팬들과 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 도중 멤버들의 돈독한 우정이 느껴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대형 젠가 게임을 진행하던 중, 아이린은 본인의 차례가 되자 심혈을 기울여 젠가를 빼내기에 나섰다.
아이린은 무릎을 꿇고 앉아 젠가를 빼내려고 했다. 하지만 그 순간 높게 쌓아져있던 젠가가 무너지고 말았다.
아이린은 오른쪽으로 살짝 피했지만, 옆에서 젠가가 흔들거리며 무너지려는 것을 본 웬디는 그 순간 곧바로 달려나가 아이린을 향해 쓰러지는 젠가를 막아냈다.
혹여 아이린이 다칠까 봐 자신의 몸을 날려 보호해주려는 웬디의 모습은 현장에 있던 팬들의 카메라에 포착됐고, 해당 영상은 각종 SNS을 통해 삽시간에 퍼졌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멤버를 아끼는 웬디의 마음이 느껴진다", "진짜 너무 착하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레드벨벳은 지난 6월 타이틀곡 '짐살라빔'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