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미래엔은 '어린이책 공모전' 수상작 '내가 만든 똥'이 수상작 중 첫 번째로 미래엔 아이세움의 단행본으로 출간된다고 밝혔다.
'내가 만든 똥'은 지난해에 열린 '제2회 어린이책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으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똥'을 소재로 한 유아용 그림책이다.
이 작품은 그 해 응모된 111편 가운데 3회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트렌디한 캐릭터와 그림 스타일로 '똥'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참신하게 다루면서도 안정적으로 스토리를 이끌어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책은 주인공 아이가 어떤 똥을 만날지 상상하고, 똥에 이름을 지어주는 과정에서 아이가 만들어내는 다양한 똥의 모습을 재미있게 묘사하고 있다.
또한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의 똥맞이 노래를 통해 배변훈련을 앞둔 아이들이 똥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내가 만든 똥'으로 '제2회 어린이책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박하잎 작가는 대학에서 화학을 공부하고 어린이 제품을 디자인하다가 동화 작가가 되었다.
2018년에는 그림책 '놀고 싶어요!'로 '제8회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에도 당선된 바 있다.
한편, '제3회 어린이책 공모전'은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창작 그림책 분야'와 '인문교양 원고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며, 미래엔 어린이책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후 접수증과 작품을 우편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0만원, 우수상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수상작은 아이세움의 단행본으로 출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