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예스24는 7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에 아이를 좋은 대학에 보내고 난 뒤 뼈아프게 후회되는 것들을 담은 육아 반성기 '왜 아이에게 그런 말을 했을까'가 전주 대비 두 계단 올라 1위로 새롭게 등극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1위를 차지한 유시민 작가의 유럽 탐사 이야기 '유럽 도시 기행 1'과 작가 김영하의 산문 '여행의 이유'가 한 계단씩 내려 각각 2위, 3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방대한 중국 '삼국지연의'의 핵심적인 주요 사건들만 뽑아 쉽게 풀어낸 '설민석의 삼국지 1'이 지난 주 새롭게 베스트셀러에 진입 후 두 계단 올라 4위를 기록했다.
2019 상반기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초중등 학부모를 위한 독서교육 지침서 '공부머리 독서법'의 예스24 리커버 특별판은 전주 대비 두 계단 올라 5위다.
유튜브의 인기에 힘입어 유명 유튜브 채널에 소개된 도서들이 여전히 화제다.
뇌 인지 과학자 개리 마커스가 생각의 무기를 찾아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클루지'와 뇌 신경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정보와 선택의 과부하로 뒤엉킨 머릿속과 일상을 정리하는 기술을 담은 '정리하는 뇌'는 유튜버 '라이프해커자청'을 통해 소개된 후 순위 역주행을 시작해 각각 10위, 15위를 차지했다.
습관으로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제시하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은 유튜브 '김미경TV'에 언급되며 순위권에 모습을 드러낸 후 전주 대비 세 계단 상승해 11위에 올랐다.
또한, 다이어트 유튜브 '맛불리 TV' 맛불리의 다이어트 비법을 담은 책 '맛불리 다이어트 연구소'가 예약판매 중임에도 16위로 순위에 첫 진입했다.
역사서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한 주였다. 세계 곳곳을 돌며 역사 문화를 배우는 체험 학습만화 'Go Go 카카오프렌즈 8'가 스페인편으로 독자들을 찾아와 출간과 동시에 7위를 기록했고,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2' 독일편이 전주 대비 네 계단 하락해 12위를 차지했다.
'반일 종족주의'가 지난 주 새롭게 순위권에 모습을 드러낸 후 네 계단 내려 13위에 머물렀고, 역사로 오늘의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실용적인 역사 사용 설명서 '역사의 쓸모'는 세 계단 오른 14위다.
이 밖에도, 21세기 거대 자본 속 인간 소외에 대한 현 상황을 통찰하며 새롭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조명한 조정래 작가의 신간 '천년의 질문' 1편이 한 계단 내린 6위, 2편은 두 계단 오른 8위, 3편은 세 계단 오른 9위다.
한편, 전자책 순위에서는 사고로 죽은 여동생 '애니'가 살아 돌아오며 20년 전 살인 사건에 얽힌 내막을 파헤친 공포 스릴러 '애니가 돌아왔다'가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자신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대화의 정수만을 담은 '위즈덤'이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