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수)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 '북한군' 복장을 하고 총 든 사람들이 있어요"

YouTube 'anewman선구자방송'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 난데없이 북한군 복장을 한 청년들이 등장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2시 2분경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다수인이 북한군인 복장으로 인공기를 들고 해변을 걷고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자는 유튜브 채널을 시청하던 중 이같은 모습을 목격하고 112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즉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들의 신원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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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 결과, 이들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소속 남성 7명, 여성 1명으로 북한군 복장을 한 채 장난감 총을 들고 정부 비판 유인물을 뿌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었다.


이들은 경찰에 "유튜브 (영상) 게재를 위해 촬영하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행위가 국가안보법 위반에 해당하지는 않는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모의 총기를 소지한 사실과 관련해서는 법률적으로 검토한 뒤 혐의가 인정될 경우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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