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내 비키니 사진을 '관종' 친구가 허락 없이 자기 '인스타'에 올립니다"

YouTube '쎈마이웨이'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누구나 한 번쯤 내 사진을 함부로 SNS에 올리는 친구 때문에 기분이 상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고민으로 끙끙 속앓이를 하고 있는 한 여성 사연자가 등장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쎈마이웨이'에는 '관종'인 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한 여성 사연이 소개됐다.


자신을 21살 대학생이라 소개한 사연의 주인공은 요즘 자신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함부로 올리는 친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YouTube '쎈마이웨이'


주인공의 계정은 '비공개'로 친한 지인들만 팔로우하고 있는 반면에 친구의 계정은 '공개' 상태였다. 


게다가 친구는 각종 해시태그를 걸어 모르는 이들도 볼 수 있게 사진을 게재하고 있었다.


친구를 '관종'이라 표현한 주인공은 "저번에는 친구들이랑 술 먹고 노래방에서 춤추는 영상이 올라왔다"며 분통터지는 일화를 소개했다.


당시 주인공은 친구에게 영상을 내려달라 부탁했으나, 친구는 뻔뻔하게 "재밌는데 왜 그래? 댓글도 다 귀엽다잖아"라며 영상을 내리지 않았다.



YouTube '쎈마이웨이'


심지어 주인공의 친구는 워터파크에서 비키니를 입고 찍은 단체사진도 허락 없이 올렸다.


친구는 자신이 잘 나온 것 위주로 올리기까지 했다.


주인공은 "친구가 악의는 없다는 건 알지만 너무 신경이 쓰인다"라며 "이것도 이해해주지 못하는 제가 속이 좁은 걸까요?"라고 자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가수 제아는 "내리라면 내려야지. 쿨하고 안 하고의 문제를 떠나 친구가 예의가 없는 거다"라며 분노했다.


래퍼 치타 역시 "예쁘게 나온 사진이든 아니든 친구가 판단할 일이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gettyimagesBank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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