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평소 술 많이 마시는 여성이 '똥차' 남친 만날 확률 높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내일 그대와'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만나던 남성이 상처를 주고 떠나는 일이 반복되고 있는 여성이라면 지금부터 주목하자.


평소 습관이 당신의 연애운을 망치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러브 왓 매터스는 캐나다 레이크 헤드 대학(LakeHead University) 연구팀이 발표한 내용을 바탕으로 술 좋아하는 여성이 남자 보는 눈이 낮을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하이킥'


먼저 연구진은 45명의 젊은 여성 참가자들에게 객관적으로 '미남형'이라 꼽히는 남성의 얼굴과 반대의 얼굴 60쌍을 보여줬다.


이후 여성 참가자가 남성 얼굴의 매력 지수를 판단하도록 요구했다.


그 결과 평소 술을 자주, 많이 마시는 여성일수록 미남형인 좌우가 반듯한 '대칭형' 얼굴을 판독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연애의 발견'


또한 술을 좋아하는 여성의 경우 이성의 외모뿐만 아니라 성격, 태도 등에서도 판단력이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술을 마시면 이성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증상인 '비어 고글(Beer Goggle)' 현상과도 같은 맥락이다.


연구진은 "술이 뇌의 시각 인지능력에 영향을 미쳐 오랫동안 음주해온 여성의 경우 덜 매혹적인 남성도 매력적으로 느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