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이 국내 최초 농구 스킬트레이너 안희욱 코치의 지도 아래 한여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은 장우성 연출을 필두로 한 젊은 창작진과 유승현, 안재영, 송유택, 임진섭 등 실력파 뮤지컬 배우 12명의 출연을 발표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국내 최초 농구 스킬트레이너이자 1세대 힙후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안희욱 코치가 농구 스킬 지도로 합류해 뮤지컬과 스포츠의 완벽한 만남을 예고했다.
농구 열풍이 불던 2000년대 초 혜성처럼 등장한 안희욱은 당시 환상적인 드리블 실력과 농구 스킬로 '길거리 농구의 신'이라고 불리며 스킬트레이너라는 직업을 창조했다.
이달 초부터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에 합류해 출연 배우들의 농구 스킬 지도에 나선 안희욱 스킬트레이터는 "선수만 전문적으로 일대일 트레이닝을 해오던 저에게 뮤지컬 배우 트레이닝 제안이 왔을 때 많이 생소했다. 하지만 대본과 자료를 받아 보고 공연 안에 있는 농구 장면들을 보다 멋있게 만드는데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져 제안을 받아들였다"며, "공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모두 함께 연습한 시간을 믿고 가면, 더 좋은 작품이 될 거라 믿는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새롭게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은 오는 9월 10일부터 10월 27일까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2관에서 공연된다.
다음 달 1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1차 티켓오픈이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