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디즈니의 실사 영화 '라이온 킹'이 개봉 8일 만에 27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지난 24일 '라이온 킹'은 송강호, 박해일 주연의 영화 '나랏말싸미'에 밀려 아쉽게 박스오피스 2위로 밀려났다. 하지만 여전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디즈니 측은 '라이온 킹'에서 가장 좋은 OST로 꼽히는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을 공개하며 '나랏말싸미'에 빼앗긴 관객을 다시 유혹했다.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은 주인공 심바와 날라의 러브송이다.

영화 속에서 둘은 오랜만에 재회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면서 이 노래를 로맨틱하게 부른다.

"오늘 밤 사랑을 느낄 수 있나요?"라는 예쁜 가사가 매력적인 이 곡은 심바 역의 도날드 글로버와 날라 역의 비욘세가 불렀다.

담백한 도날드 글로버의 목소리와 허스키하지만 아름다운 비욘세의 목소리가 완벽한 하모니를 이뤄 듣자마자 푹 빠지게 된다.

달콤한 노랫말도 이 노래를 하루 종일 흥얼거리게 하는 요인 중 하나다.

많은 이들은 이 곡 때문에 '라이온 킹'을 재관람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하기도 했다.

'OST 맛집' 디즈니가 '라이온 킹'을 아직 안본 이들을 꾀려고 자신 있게 공개한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을 직접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