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12년 만에 한국에 방문하는 '우리형' 호날두가 뛰는 모습을 인터넷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 볼 수 있다.
오는 26일 트위치는 오후 8시 진행되는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와 팀 K리그의 친선경기를 실시간으로 송출한다.
해당 경기는 KBS 2TV를 통해 단독 생중계된다.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인터넷 방송 플랫폼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즐기고 싶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각각 플랫폼마다 특성이 달라 재미도 다르기 때문.
플랫폼에서 축구 중계가 허용되지 않으면 화면으로 송출이 안 돼 아쉽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특별히 KBS가 트위치와 손잡고 경기 영상을 송출하기로 했다.
트위치는 경기 자체를 송출하는 것은 물론 인터뷰와 여러 부대 행사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다만 트위치 스트리머들은 해당 경기 영상을 송출할 수 없다.
이번 트위치의 경기 중계 영상 송출에 대해 많은 축구팬들과 인터넷방송 시청자들은 "앞으로 트위치가 지상파 축구 중계 송출을 자주 해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호날두는 200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방한한 이후 12년만에 한국을 찾는다.
당시에는 FC서울과 경기를 치렀으며, 선발 출전해 1골 2도움으로 상암경기장을 폭격했다. 이번 친선경기에서 '호우' 세레모니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