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통통한 연애 시즌2'에서 고유미가 공수린의 썸남 혹은 남자친구를 채가려고 했다.

지난 24일 tvN D 측은 웹드라마 '통통한 연애 시즌2' 4화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소꿉친구 고유미(신세휘 분)의 행동에 기분이 상한 공수린(샛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수린은 자신의 남자친구 김민재(정민규 분)와 함께 논술대회를 준비하러 간 고유미를 계속 신경 썼다.

고유미는 중학생 시절부터 인기가 많은 탓에 공수린을 힘들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수많은 남자애들은 공수린에게 대신 고백을 전달해 달라고 하거나 번호를 알려달라는 등의 요청을 계속 해왔다.

그러던 중 한 남자애가 공수린에게 고백을 했고, 이를 알게 된 고유미는 일부러 남자애에게 접근했다.

이후 남자애는 공수린을 찾아와 "저번에 고백했던 거 유미한테 비밀로 해줘"라고 요청했다.

중학교를 졸업한 현시점, 고유미의 방해는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큰 오산이었다.

고유미는 SNS에 김민재가 자는 사진을 올리며 "논술대회 끝! 김민재 입 닫고 자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다정한 두 사람의 모습에 공수린은 질투가 폭발했다.

그럼에도 아무렇지 않은 척 공수린은 김민재에게 화이트데이 선물을 줬다.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했던 김민재는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달달한 뽀뽀를 선사했다.

사실 고유미는 화이트데이 전날 김민재에게 "그렇게 기념일 일일이 챙기고 그러면 질려 해"라며 방해를 하려고 했다.

자신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한 김민재와 공수린의 모습에 고유미는 표정을 일그러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