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오늘(24일) 개봉한 故 전미선의 유작 '나랏말싸미' 실시간 후기

영화 '나랏말싸미'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훈민정음의 창제 과정을 그린 영화 '나랏말싸미'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24일 전국 멀티플렉스 극장가에는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한 영화 '나랏말싸미'가 동시 개봉했다.


영화 '나랏말싸미'는 백성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 했지만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작품에서 송강호는 글은 백성의 것이라는 신념 아래 신하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한글 창제를 시작하고 맺었던 세종대왕으로 변신한다.


영화 '나랏말싸미'


네이버 영화


송강호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박해일은 조선왕조의 억불 정책으로 가장 낮은 곳에 머물 수밖에 없었던 승려 신미 스님을 연기한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29일 세상을 떠난 배우 전미선(소헌 황후 역)의 마지막 작품으로 알려진 만큼 영화는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오래전부터 많은 관심이 쏠렸던 작품인 만큼 발 빠른 관객들은 '나랏말싸미'가 개봉되자마자 영화관을 찾았다.


영화를 본 실관객들은 높은 별점을 남기며 배우들의 호연과 영화의 완성도에 호평을 늘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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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관객은 "멀게만 느껴졌던 세종의 진정성 있는 모습을 빛내주는 연기가 보기좋았다"며 송강호의 연기에 극찬을 보냈다.


또 다른 관객은 "한글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느꼈다. 사극 그 이상의 명품 영화"라는 감상평을 남겼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영화 속 훈민정음 창제의 주체가 세종대왕이 아닌 신미 스님이라는 점에서 역사 왜곡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개봉 전부터 여러 곡절을 딛고 드디어 관객과 만나게 된 영화 '나랏말싸미'가 우려를 벗어던지고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나랏말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