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수)

'넘사벽'으로 똑똑해 국제 수학올림피아드서 금메달 6개 딴 과학고 영재들

한국과학창의재단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대한민국 과학고 영재들이 국제 수학올림피아드에서 역대급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1등만이 받을 수 있는 금메달을 그야말로 휩쓸어버린 것이다.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영국 바스에서는 '2019년 제60회 국제 수학올림피아드'(IMO)가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이곳에 한국 대표 6명을 파견했다.


그리고 이들 6명 모두 '금메달'을 손에 거머쥐었다. 대표 학생 전원 금메달은 2012년과 2017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한국과학창의재단


역대급 퍼포먼스로 금메달을 획득한 학생은 서울과학고 3학년 강지원, 서울과학고 2학년 고상연, 서울과학고 1학년 김지민, 서울과학고 3학년 김홍녕, 서울과학고 3학년 송승호, 서울과학고 3학년 조영준이다.


모두가 서울과학고 학생들이다.


이번 대회에는 총 112개국에서 621명의 학생들이 경쟁했다. 금메달 6개를 획득한 나라는 한국 외에도 두 곳이 있었다. 바로 미국과 중국이다.


한국과학창의재단


종합순위로는 미국이 227점을 얻어 중국과 공동 1등을 차지했으며, 한국은 226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 점수는 역대 한국의 최고점이다.


한국 다음에는 북한이 자리하며 4위를 차지했다.


한편 1959년 루마니아에서 처음 열렸다. 대회 목표는 수학영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것이다. 1988년 처음 출전한 한국은 이후 매년 출전하고 있으며 종합 1위를 두 번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