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수)

"결혼 늦게 해도 남자는 '외모'를, 여성은 '경제력'을 절대 포기 못 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평생 한 명뿐인 소중한 배우자를 선택하는 데 남녀는 어떤 조건을 가장 중요시할까.


결혼이 아무리 늦어져도 끝까지 포기할 수 없는 조건으로 남성은 상대방의 '외모', 여성은 '경제력'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재혼전문 결혼정보업체 온리-유는 전국 미혼남녀 512명(남녀 각 2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설문조사 대상자들에게 "결혼이 늦어질수록 배우자 조건 중 어떤 사항을 최우선으로 완화할 것 같냐"는 질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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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남성의 경우 '가정환경'(31.3%)과 '학력'(24.2%)을 각각 1, 2위로 꼽았으며 '경제력'(20.3%) '나이'(14.8%)가 뒤를 이었다.


반면 여성은 남성의 '학력'(32.0%)을 가장 덜 보겠다고 응답했고 다음으로 '외모'(26.2%), '나이'(17.5%), '가정환경'(13.7%) 순으로 꼽았다.


또한 끝까지 포기할 수 없는 조건으로 남성은 상대방의 '외모'를, 여성은 '경제력'을 꼽았다.


온리-유 측은 "남성은 상대 여성에게 호감을 느낄 경우 '가정환경'에 대해서는 크게 고려하지 않는 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여성은 상대의 직장 등 경제력이 좋으면 '학력' 자체는 까다롭게 보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