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귀신이 없어도 무섭다고 소문이 난 영화 '룩 어웨이'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20일 롯데시네마 측은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영화 '룩 어웨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 속에는 성형외과 의사인 아바와 다정다감한 엄마 아래서 자란 '금수저' 마리아(인디아 아이슬리 분)가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리아는 학교에선 괴롭힘을 당하고 집에선 항상 완벽한 외모를 강요하는 아빠 때문에 내성적인 성격을 가지게 됐다.

그러던 중 거울 속에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애럼을 마주했다.

애럼은 심신이 지친 마리아에게 "내가 해결해줄게. 널 도와줄게. 나를 믿어봐"라고 속삭였다.

이후 애럼은 마리아에게 자신과 몸을 바꿔준다면 원하는 모든 것을 얻게 해주겠다며 위험한 거래를 제안했다.

이에 혹한 것인지 다음날 마리아는 이전과 다른 냉담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는 자신을 괴롭히던 친구들에게 독한 말을 내뱉고 억압하려던 아빠에게도 당당히 맞서게 된다.

점점 잔혹해지는 그를 지켜보던 마리아는 거울 속에 갇혀 울분을 터뜨린다.

거울 속 또 다른 내가 나를 지배하려는 소름 끼치는 공포 영화 '룩 어웨이'는 오는 8월 8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