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그룹 엠블랙 출신 지오와 뷰티 크리에이터 최예슬이 결혼을 앞두고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사고를 당했다.
지난 21일 지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예슬이와 볼일을 보고 귀가 중에 난생처음 엘리베이터에 갇혔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지오는 엘리베이터 운행이 중지된 사실을 인지하고 비상벨을 눌러 아파트 관리실에 구조 요청을 했다며 긴급했던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이어 지오는 경비원과 관리실 관계자가 비상키로 엘리베이터를 열지 못했고, 결국 이들은 업체를 부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30분이 지나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지오는 "이건 아니다 싶어서 신호가 잡히는 곳을 찾아 119에 신고했다"라며 소방관의 도움을 받아 탈출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건물 관리자에게 업체가 도착하지 않은 이유를 물었으나, 돌아오는 답변은 "원래 한 30분 걸려요"였다고 밝혔다.
지오는 "그 사실을 알고도 30분 이상 갇혀있던 저희에게 어떠한 말씀도 하지 않으셨고, 엘리베이터를 강제 개폐 시 수선을 해야 할 수 있기에 119에 신고하지 않은 정황이 너무나 화가 났다"라며 분노했다.
글 말미에 그는 "사람보다 기계가 우선시 되고 관리 의무가 있는 분들의 안전불감증이 바뀌어야 한다는 걸 깊게 느낀다"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구조 현장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면서 소방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지오와 최예슬은 오는 9월 말 양가 가족, 소수의 지인과 함께 스몰 웨딩을 올릴 예정이다.
다음은 지오의 인스타그램 글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