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롤모델' 호날두 유니폼 득템하고 '성덕'된 손흥민이 밝힌 소감

Instagram 'thelilywhites.spurskorea'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항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자신의 우상으로 꼽아왔던 손흥민이 그를 직접 만나 유니폼 교환에 성공했다.


상상만으로도 가슴 벅찬 상황, 손흥민은 그 순간 어떤 생각을 했을까.


지난 21일(한국 시간) 싱가포르 칼랑의 국립경기장에서는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토트넘과 유벤투스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을, 유벤투스는 호날두를 선발 출전시켰다.


YouTube 'Shoot for Love 슛포러브'


호날두를 우상으로 꼽아온 손흥민이지만 두 선수의 대결은 지난 2017년 약 4분가량 이뤄진 게 전부였다.


이 때문에 두 선수의 만남, 대결에 더더욱 이목이 집중됐던 상황.


전반전을 풀로 소화한 두 선수는 전반전이 종료된 뒤 어깨동무를 하며 라커룸으로 함께 걸어갔다.


그 순간 짧은 대화를 나눈 두 선수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유니폼을 벗어 서로에게 건넸고, 손흥민은 호날두 유니폼에 입을 맞춘 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YouTube '축구대장곽지혁'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은 자신의 우상이었던 호날두와의 유니폼 교환에 성공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어릴 때부터 정말 좋아하고 꿈꿔왔던 선수다. 항상 같이 뛰어보는 게 꿈이었다"라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사실 유니폼 교환 물어보는 것을 꺼린다. 자존심이 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운 좋게 이야기할 기회도 생기고 친절하게 대답해줘서 편하게 대화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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