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주사 한 방 맞으면 '성욕' 솟구치는 여성용 비아그라 개발한 한국 제약사

사진 제공 = 광동제약


[인사이트] 황혜연 기자 = 성욕 감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주사 한 방만 맞으면 '성욕'이 솟구치는 여성용 비아그라가 한국에도 출시될 예정이라는 것.


해당 비아그라는 광동제약의 신약 '바이리시'로 알려져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여성 성욕장애 치료제 '바이리시'의 국내 발매를 본격 추진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사진 제공 = 광동제약


이 신약은 지난달 21일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은 상태다.


바이리시는 성욕 감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폐경기 여성 등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신약이다.


성욕과 관련된 장애를 치료한다고 해서 여성용 비아그라라고 불리기도 한다.


일회용 펜 타입의 피하 주사 형태로 개발돼, 의사 처방에 따라 환자가 필요할 때 자가 투여하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캡션을 입력해 주세요.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광동제약은 바이리시 발매를 위해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절차를 협의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내에 임상시험 허가신청을 제출할 계획이다.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국내 발매 시기는 2022년이 될 전망이다.


우선 미국 현지에서 오는 9월 중 시판될 예정으로 전해졌다.


광동제약은 바이리시가 여성의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