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는 YG 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양현석이 공개 소환된다.
지난 20일 경찰은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외국인 투자자 상대 성 접대 혐의로 정식 입건했으며 피의자 양현석을 조만간 경찰에 공개 소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YG 엔터테인먼트 사옥 등을 압수 수색을 할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양현석 전 대표는 2014년 외국인 조 로우 및 외국인 투자자들을 정마담 A 씨의 유흥주점에 불러 성 접대를 했다는 혐의를 받았으며 같은 해 이들의 유럽 여행에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지난달 26일 양현석 전 대표는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고 9시간가량 조사를 펼쳤다.
당시 양현석 전 대표는 성매매 알선 혐의를 모두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경찰은 그의 2014년 당시 지출 명세를 파악한 결과 성 접대가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했다.
또한 2014년 유럽 여행에 동행했던 여성 가운데 일부로부터 성매매를 인정하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전하며 수사가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양현석 전 대표의 성매매 알선 혐의 공소시효는 오는 9월 완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