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화재로 인해 가게를 잃고 절망에 빠졌던 칼국숫집 사장님이 땀을 뻘뻘 흘리며 일하는 모습을 본 엘지 측이 특별한 선물을 보냈다.
지난 17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15번째 골목 원주 미로 예술시장의 다섯 번째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화재로 가게를 잃은 칼국숫집 사장님은 가게 리모델링은 물론 350만 원에 달하는 주방도구까지 제공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문제가 하나 있었다. 여름이 되자 식당 내부가 너무도 더웠다. 금전적 여유가 없는 사장님은 땀을 뻘뻘 흘리며 힘들어하면서도 에어컨 없이 뜨거운 주방에서 버티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인선은 "(주방이) 정말 너무 덥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하신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이에 백종원은 "그건 됐다. 에어컨 회사에서 기증한다고 해서 정말 잘 됐다. 우리나라 따뜻하다"며 기증 소식을 전했다.
앞선 방송에서 사장님의 모습을 본 기업 LG(엘지)가 선뜻 에어컨 두 대를 무상으로 지원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실제 식당에 천장형 에어컨 2대를 무료로 설치해준 LG의 따뜻한 선행 덕분에 이제 사장님은 더위 걱정 없이 신나게 일할 수 있게 됐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LG가 또...", "칼국숫집 사장님 땀 흘리는 거 안타까웠는데 내가 다 기쁘다", "LG 자꾸 그러면 에어컨 사서 혼내준다" 등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가 도운 LG의 선행은 대기업 자본의 선순환이 무엇인지 체감하게 한다.
한편 LG는 국가와 사회 정의를 위해 선행을 펼친 이들을 찾아가 'LG의인상'을 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