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 프리시즌을 치르며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유럽 축구팀들. 한동안 잠잠했던 이들이 7월 엄청난 '빅매치'를 치른다.
핵심 경기는 바로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와 호날두의 유벤투스의 대결이다.
오는 21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싱가포르 칼랑의 국립경기장에서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토트넘과 유벤투스의 경기가 열린다.
이번 경기가 기대되는 이유는 역시 손흥민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맞붙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두 선수의 격돌은 지난 2017년 약 4분가량 진행된 바 있다.
호날두를 롤모델로 삼아온 손흥민과 한국 축구팬들에게 이 4분은 한없이 짧기만 했고 큰 아쉬움이 남았었다.
그리고 지난해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월드클래스' 반열에 오른 손흥민.
이 때문에 각각 잉글랜드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두 팀의 맞대결에 손흥민과 호날두가 빠질 수 없다는 예상이 쏟아지고 있다.
물론 오늘(17일) 이적을 확정 지은 마타이스 데 리트와 최고의 센터백 지오르지오 키엘리니, 레오나르도 보누치와의 맞대결에도 기대가 쏠리고 있다.
과연 손흥민이 쟁쟁한 수비수들을 제치고 호날두 앞에서 멋진 골을 터트릴 수 있을까.
한편 토트넘 홋스퍼는 유벤투스전 이후 2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8월 4일 인터밀란전을 차례로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