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국민 뽀시래기' 이강인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 15일 디시인사이드 '해외축구 갤러리(해축갤)'에는 이강인의 열애설에 관련한 입장 표명 촉구 성명문이 게재됐다.

해축갤 일동은 "한국 축구의 희망 이강인 선수를 지지하는 디시인사이드 해외축구 갤러리는 최근 이강인 선수의 열애 소식을 접하고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어 '입장 표명 촉구 성명문'을 발표한다고 입을 열었다.

앞서 해당 커뮤니티에서는 이강인의 열애설이 큰 화제를 모았다.

한 누리꾼은 지난 13일 이강인이 오피셜 계정으로 한 비공개 계정을 팔로우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계정의 프로필 사진은 '펭귄 인형'이었다. 이는 이강인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당시 들고 다녔던 인형과 같은 것으로 보인다.

다음날(14일)에는 비공개 계정 사진이 축구선수 박주호의 아들인 건후 사진으로 바뀌었고, 이 계정을 황태현과 엄원상이 이 계정을 팔로우했다고 한다.

또한 이 계정의 주인이 이강인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달았고, 이 댓글을 조영욱이 '좋아요'를 누르며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또한 'ㅇㄱㅇ'을 언급하며 댓글 놀이를 하기도 했다. 

열애설을 제기한 누리꾼은 U-20 대표팀 선수들이 이강인에게 여자친구를 소개해준 것 아니냐 추측하고 있다. 또한 2살 연상의 여대생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강인의 열애설이 화제가 되자 비공개 계정의 게시물이 전부 삭제됐으며 팔로잉도 0명이 됐다.

그러나 또 다른 커플 계정을 만들어 비공개로 게시물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해축갤 일동은 "이강인은 차범근, 박지성, 손흥민 등의 레전드 계보를 잇는 한국 축구의 희망으로서 온 국민의 기대를 한 몸에 받기에 이르렀다"며 "앞으로 축구선수로서의 성패를 가를 수 있는 중요한 시기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최근 '럽스타그램 사태'가 터지며 근본을 잃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