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애니 역사상 최악의 '싸이코패스' 집게사장이 벌인 역대급 만행 5가지

Nickelodeon​ 'Spongebob Squarepants'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만화 '네모바지 스폰지밥'에는 무시무시한 '악당'이 등장한다. 바로 스폰지밥의 고용주이기도 한 집게사장이다.


집게사장은 귀여운 겉모습과 달리 무서운 속내를 갖고 있는 캐릭터다. 이기적이며 계산적이기까지 해 눈앞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무슨 사건이라도 벌이는 경향이 있다.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정상 운영하는 사업은 대체로 번창했지만 탐욕을 참지 못하고 벌인 사건은 대부분은 처참하게 끝났다. 물론 범죄를 저지르고도 돈만 실컷 번 사건도 있었다.


집게사장은 강력 범죄로 분류되는, 다소 끔찍하기까지 한 사건을 벌이기도 했다. 사건이 잘못되고 난 뒤 반성하는 기미를 보이기도 했으나, 결코 용서받지 못할 사건이었다.


집게사장의 만행 리스트 5가지를 소개한다.


1. 노동착취


Nickelodeon​ 'Spongebob Squarepants'


집게사장은 심각한 수준의 구두쇠다. 집게리아를 10년 넘게 운영해오고 있지만, 두 직원에게 단 한 번도 제대로 된 임금을 준 적이 없다.


손님이 100명 가깝게 밀려 들어온 날 추가 채용을 해달라는 징징이의 요청을 단칼에 거절했을 정도다. 심지어 그는 추가 채용을 요구했다는 이유만으로 징징이를 해고하기도 했다.


문제는 그마저 있는 직원에게도 야박하게 대한다는 것이다. 임금 착취를 비롯해 근로기준법을 지킨 적이 그리 많지 않다.


심지어 직원을 근무 외 시간에 따로 불러 사적인 주문을 하기도 한다.


2. 폭행


Nickelodeon​ 'Spongebob Squarepants'


집게사장은 '영원한 라이벌' 플랑크톤을 상대로 특수폭행죄를 저지르기도 했다. 그것도 한두 번이 아니다.


플랑크톤이 집게리아의 대표 상품 게살 버거의 제조 비법을 요구해올 때마다 온갖 흉기(?)를 사용해 무차별적인 폭력을 저질렀다. 심지어 집게사장은 플랑크톤보다 수천 배 넘게 덩치가 크다.


플랑크톤이 매번 원인을 제공하기는 했지만, 약자를 상대로 한 심각한 폭행은 문제가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3. 절도


Nickelodeon​ 'Spongebob Squarepants'


집게사장의 절도 행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금은보화는 기본, 인신매매까지 했다.


심지어 그는 플랑크톤 가게의 손님을 훔치기도 했다. 수백 번의 실패를 딛고 성공적인 장사를 하고 있는 플랑크톤의 신비의 동굴에서 게살 버거를 몰래 판매하고, 손님을 빼돌린 것이다.


당시 플랑크톤은 집게사장을 향해 양심도 없냐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집게 사장은 전혀 미안한 기색 없이 외려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4. 살인 및 사체 유기 미수


Nickelodeon​ 'Spongebob Squarepants'


집게사장은 괴상망측 냄새 버거 편에서 끔찍한 강력 범죄를 저질렀다. 단순 사기범으로 오인하고 썩은 게살 버거를 대접한 위생감독관이 기절하자, 죽은 줄 알고 인근 뒷산에 암매장한 것이다.


감독관이 잠시 깨어나자 범죄 행각이 들킬까, 돌로 머리를 찍어 확인사살을 하는 극악무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범죄가 알려지자 스폰지밥에게 모든 혐의를 뒤집어 씌우는 등 반성하는 기미를 조금도 보이지 않았다. 다만 지능이 조금 부족해 경찰관의 추궁을 얼마 버티지 못하고 모두 자백했다.


5. 동족 살해


Nickelodeon​ 'Spongebob Squarepants'


집게사장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해양 절지동물 갑각류다. 문제는 그가 판매하고 있는 게살 버거의 패티에는 모두 동족인 '게'의 속살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그는 에피소드가 시작한 이래 20년 넘게 게살버거의 제조 비법을 감추고 있다. 그의 무시무시한 범죄행각을 감추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돈이라면 영혼까지 팔았던 집게사장이기에 범죄 가능성은 매우 높다. 지금이라도 당장 대대적인 수사가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