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생방송 진출 눈앞에 두고 '21위'로 탈락해 눈물 쏟은 '프듀X' 김국헌

Mnet '프로듀스 X 101'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비주얼, 실력, 인성 모든 부분이 뛰어났던 연습생 김국헌이 '프로듀스 X 101'에서 탈락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X 101'에서는 세 번째 순위 발표식이 진행됐다.


이날 순위 발표식에서 생존해 파이널 생방송 무대를 오를 연습생 수는 총 20명이었다.


생방송 진출이 달린 마지막 20등 한자리를 두고 뮤직웍스 소속 김국헌과 iMe KOREA 소속 이세진이 단상에 올랐다.



Mnet '프로듀스 X 101'


긴장되는 순간 끝에 국민 프로듀서 대표 이동욱은 20등에 이세진의 이름을 외쳤고, 김국헌은 자연스레 21등으로 탈락을 하게 됐다.


김국헌은 슬픔을 꾹 참고 담담하게 탈락 소감을 말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결국 그는 자신과 함께 아이돌 그룹 마이틴 멤버로 데뷔했던 송유빈의 고개 숙인 모습에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김국헌은 "유빈이와 항상 서로 힘이 되어주고 했는데 제가 이제 그런 역할을 못 해주니까 걱정이 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라며 끝까지 송유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Mnet '프로듀스 X 101'


이어 그는 별다른 말을 하지 않은 채 조용히 닭똥 같은 눈물을 훔쳐 많은 시청자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마지막 생방송 진출을 앞두고 탈락의 고배를 마신 김국헌에 누리꾼들은 "비록 탈락했지만 김국헌은 내 영원한 원픽", "본인도 많이 슬플 텐데 끝까지 송유빈 챙기는 게 너무 멋있다", "이제 시작이니 좌절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국헌은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필 편지로 '프로듀스 X 101'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프로그램을 하면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아서 이렇게 끝난 게 아쉽지만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면서 지금까지 받은 사랑과 앞으로도 받을 사랑을 모두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김국헌이 되겠습니다"라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Mnet '프로듀스 X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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