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대회의 윤곽이 드러났다.
지난 10일 넥슨은 "카트라이더의 정규 e스포츠 대회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가 곧 남은 예선전을 끝내고 본선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넥센에 따르면 카트라이더는 지난달 프로게이머를 포함해 일반 유저를 상대로 한 온라인 예선을 모두 끝마쳤다.
온라인 예선에서 선발된 팀을 상대로 이달 27일과 28일 양일간 오프라인 예선을 실시해 본선의 최종 대진표를 가릴 예정이다. 본선은 현재 내달 17일 예정돼 있다. 리그는 약 3개월간 펼쳐진다.
넥슨은 이날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에서 진행한 '팀 지원 프로젝트'의 모집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프로젝트에는 운영 환경과 선수 투자 등 평가항목 등을 고려해 '샌드박스 게이밍', '락스 랩터스', '그리핀', '긱스타'가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예선에 참여한 일부 팀에 지원금과 본선행 티켓, 전용 아이템 판매 수익금과 다양한 채널에서의 팀 브랜드 홍보 등을 제공한다. 게임과 선수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대회 모든 경기는 넥슨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대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카트라이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카트라이더는 최근 중국 시장을 제대로 공략하며 다시 넥슨을 먹여 살리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카트라이더'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 중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라섰다. 한국 IP 기반 게임이 중국 정상에 오른 건 최근 들어 보기 드문 성과다.
넥슨 관계자는 "기존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를 업데이트한 버전이 중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아직 초반인 만큼 장기적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