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아자르 영입한 레알 마드리드, 맨유에 '2943억' 던져주고 포그바 데려온다"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 탈락한 레알 마드리드가 단단히 벼르고 있는 모양이다.


무려 2,943억원을 들여 세계 최고 수준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를 데려오려 한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지난 11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레알이 포그바 영입을 위해 기존 선수 6명을 이적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포그바를 데려오기 위해 필요한 자금을 벌기 위한 방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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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알려지는 바에 따르면 맨유는 포그바의 이적료로 2억 파운드(한화 약 2,943억 6,800만원)로 책정해놓고 있다.


레알은 원래 돈이 많은 구단이다. 하지만 이미 아자르를 영입하는데 1,318억원을 사용했다. 여기서 3천억원에 가까운 돈을 더 쓰기는 무리가 따른다.


이 때문에 레알은 다른 선수를 매각해 영입 자금을 마련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레알이 가장 매각하고 싶어 하는 선수는 가레스 베일과 이스코인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는 계속 팀에 남겠다는 의사를 표명하고 있지만, 출전 시간과 관련해 불만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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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 감독과도 성향이 잘 맞지 않아 향후 출전 시간은 더 줄어들 확률이 높다. 이미 베일은 지단 감독의 구상에서 완전 제외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기도 하다.


매체는 "케일러 나바스, 루카스 바스케스, 마리아노 디아스도 매물 대상"이라면서 "하메스 로드리게스 역시 다른 팀으로 이적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레알은 2019-20시즌 준비를 위해 에덴 아자르, 루카 요비치, 플로랑 멘디, 호드리고, 에데르 밀리탕을 영입했다.


여기에 폴 포그바를 영입하면서 올 시즌 이적시장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알려진다. 킬리안 음바페는 한 시즌 더 파리 생제르맹(PSG)에 남기로 해 영입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