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한낮인데도 무섭다"···혼자 보면 절대 안 된다는 공포 영화 '미드소마' 실시간 후기

영화 '미드소마'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희대의 공포영화 '유전'을 만든 아리 애스터(Ari Aster) 감독의 신작이 베일을 벗었다.


11일 전국 멀티플렉스 극장에서는 영화 '미드소마'가 개봉했다.


'미드소마'(Midsommar)는 '한여름'을 뜻하는 스웨덴어로, 매년 6월 중순에 스웨덴에서 열리는 여름 축제를 의미하기도 한다.


영화는 90년에 한 번, 9일 동안 열리는 한여름의 미드소마 축제에서 벌어지는 대낮 공포를 그린다.



네이버 영화


기존의 공포 영화와는 달리 밤 장면 하나 없이 환한 대낮의 풍경과 하얀 옷에 화관을 쓴 채 호의를 베푸는 마을 사람들이 등장해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미드소마'는 앞서 공개된 흥미로운 티저 영상만으로 전 세계 공포영화 마니아들을 흥분시켰다.


해당 영화가 개봉되자마자 각종 영화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많은 관람객들의 실시간 후기가 쏟아지고 있다.


재빠르게 영화를 관람하고 온 다수의 관객들은 영화의 연출력과 영상미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네이버 영화


영화 '미드소마'


관객들은 "호러를 이렇게 찍다니. 감독은 천재 아니면 변태다", "이런 영화를 극장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신선하다" 등의 호평을 남겼다.


하지만 일부 관객들은 호불호가 극명히 갈릴 영화라 평하며 관람을 신중히 선택할 것을 권했다.


개봉 첫날부터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는 영화 '미드소마'가 '유전'을 잇는 명작으로 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미드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