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연애 초반 서로에게 콩깍지가 씐 커플들은 웬만한 것에 대해선 무덤덤하게 웃으며 넘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무시하고 넘어갔던 상대방의 단점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한다.
사랑이라는 말은 한없이 달콤하게 들리지만 막상 그 현실로 들어가 보면 알게 된다.
전혀 다른 삶을 살아왔던 두 사람이 만나는 과정이 결코 쉬운 일만은 아니라는 것을.
하지만 매일 티격태격 싸우는 커플 중에서도 분명 다른 점이 있는 연인들이 있다.
아래 한 번 싸우면 정말 무섭게 싸우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잘 지내는 커플들의 특징을 정리해봤다.
싸워도 빨리 화해한다
많은 연인들이 문제가 생겼을 때 회피하면 더 오랜 연애를 할 수 있다는 착각을 한다.
반면 건강한 연애를 하고 있는 이들은 싸움이 생기면 그 즉시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피하지 않고 상대방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상대방이 하는 말을 경청한다.
아무리 화가 나도 말을 예쁘게 한다
화가 나면 본인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언성을 높이거나 욕설을 하는 이들이 종종 있다.
하지만 이건 분명한 '폭력'이다.
아무리 화가 나도 감정을 추스르고 항상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을 갖는 게 중요하다.
아무리 싸워도 헤어지자는 말은 절대 하지 않는다
싸움을 하다 보면 습관적으로 헤어지자는 말을 내뱉는 이들이 있다.
연인과의 싸움에서는 승패보다는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고 합의점을 찾는 게 중요하다.
싸우게 된 이유와는 전혀 상관없는 헤어지자는 말로 다툼의 논점을 흐리지 말자.
싸우면서 서로의 속마음을 다 털어놓는다
연인과의 싸움에서 '나 말하기' 화법은 필수다.
다투게 된 사건에만 집중해 이야기하고, 자신의 감정이 어땠는지 솔직하게 털어놓는 게 중요하다.
무조건 다툼을 무마하기 위해 "내가 미안해"라고 말하기보다 '대화'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