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단돈 '6천원'에 친구들과 텐트 치고 고기 구워 먹을 수 있는 '서울 캠핑장'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XTM '아드레날린'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드디어 신나는 여름 휴가 시즌이 돌아왔다.


다들 계곡으로, 바다로,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데 아직 어디로 여행을 가야 할지 못 정했다면 혹은 평소 캠핑에 로망을 가지고 있었다면 이곳으로 떠나보는 게 어떨까.


9일 서울시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전국의 '서울 캠핑장'을 소개했다.


'서울 캠핑장'은 경기도 포천, 강원도 횡성, 강원도 철원, 충북 제천, 충남 서천, 전남 함평, 경북 봉화 그리고 경북 상주까지 총 8곳이다.



Naver Blog '서울 캠핑장'


지방 폐교를 개조해 만들어진 서울 캠핑장은 지역별로 각각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먼저 '포천 자연마을 캠핑장'은 영화감상실, 탁구, 바둑교실 등도 운영할 뿐만 아니라 인근에 호수와 산이 있어 물놀이와 등산까지 할 수 있다. 


'철원 평화마을 캠핑장'은 평소 방문하기 어려운 민간인 통제구역 안에 있어 이색적인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또 '별빛보호지구'에 위치한 '횡성 별빛마을 캠핑장'은 밤마다 아름다운 별이 가득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Naver Blog '서울 캠핑장'


가고 싶어도 캠핑 장비가 없어 망설여진다면 걱정할 필요 없다. 8곳 모두 텐트, 테이블, 화덕 등 야영 필수품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이용료는 4인 기준 1박 2만 5,3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즉 1인당 단돈 6,325원으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가져가는 셈이다. 


캠핑장 예약도 간단하다.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 홈페이지에서 몇 가지 절차만 거치면 된다.



Naver Blog '서울 캠핑장'


오는 8월에는 사랑하는 연인·가족·친구와 함께 서울 캠핑장에서 부담 없는 가격에 분위기 있는 야영을 즐기는 것은 어떨까.


내일(10일) 제천, 철원, 횡성, 포천 캠핑장은 오후 2시부터 그리고 봉화, 서천, 함평, 상주 캠핑장은 오후 4시부터 8월 예약 접수가 시작되니 서둘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