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마블 팬 전부 울컥하게 만든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속 '아이언맨'의 흔적 4가지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최근 개봉한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흥행 순항으로 MCU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일 개봉한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타노스와의 전투 후 변화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과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의 모습을 그린다.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속에는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를 떠오르게 만드는 다양한 오마주가 나온다.


그동안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와 토니 스타크는 MCU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각별한 멘토와 멘티의 관계를 유지해 왔다.


서로의 성장을 견인하며 특별한 서사를 쌓아온 두 사람은 타노스와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영화 '어벤저스: 엔드게임'에서 뜨거운 작별을 맞아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그렇다면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영원한 히어로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를 떠올리게 하는 장면에는 무엇이 있는지 함께 살펴보자.


1. 아이언맨을 추모하는 사람들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MCU의 직전 작품인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는 운명을 달리했다.


진정한 히어로 정신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떠난 토니 스타크를 남은 사람들은 추모하고 그리워했다.


이에 피터 파커는 자신이 '아이언맨'의 빈자리를 대신할 수 있는 히어로인지에 대해 고뇌를 시작했다.


2. 자신의 슈트를 직접 디자인하는 스파이더맨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유럽에서 마주하게 된 빌런과의 대결을 앞두고 피터 파커는 슈트 제작에 돌입한다.


토니 스타크가 생전 사용하던 홀로그램 시스템으로 자신이 입을 슈트를 직접 디자인한다.


이 모습은 MCU의 초석이 된 2008년 작품 '아이언맨'에서 슈트를 디자인하던 토니 스타크와 꼭 닮은 모습이다.


3. 해피 호건이 들려주는 아이언맨의 상징곡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위 장면에서 토니 스타크의 오랜 친구 해피 호건(존 파브로 분)이 들려주는 음악 또한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전설적인 록밴드 AC/DC의 'Back In Black'은 영화 '아이언맨'의 첫 시퀀스에 삽입됐던 곡이다.


이 곡은 현시대 가장 아이코닉 한 히어로의 탄생과 MCU의 시작을 함께한 최초의 곡이라는 상징성을 지닌다.


4. 토니 스타크가 남긴 '이디스'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토니 스타크는 피터 파커를 위해 특수 제작한 선글라스 '이디스'를 선물했다.


해당 선글라스는 영화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 초반부에서 토니 스타크가 쓰고 있던 것과 인공지능만 다른 물건이라 알려졌다.


"죽었어도 나는 영웅이다"라는 말의 줄임말인 '이디스'에서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의 유쾌한 사고를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