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서로 볼꼴 못볼꼴 다 보면서 절대로 이성으로 느껴질 것 같지 않았던, 늘 동성친구와도 같았던 남사친이 어느 순간 갑자기 이성으로 보이는 순간이 있다.
이런 순간은 아주 잠깐일 때도 있지만 생각외로 오래가는 경우도 있다.
진심으로 남사친을 친구로서가 아닌 이성으로서 좋아하게 된 것이다.
차라리 아예 모르는 사이면 모를까 이미 너무 편해져버린 친구 사이인데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할까?', '그저 나를 친구로만 보면 어쩌지?'와 같은 생각이 남사친을 볼 때마다 떠오른다면
아래의 다섯가지 팁을 실행해보는 것은 어떨까.
스파이더맨 속의 피터 파커와 미셸 존스처럼 그저 좋은 친구사이였다가도 언젠가는 서로 사랑하는 연인이 되어 달달한 연애를 하게 될 수 있으니 말이다.
1. 반전매력
매번 운동화에 청바지만 입었다면 여성스러운 스커트에 조금은 진한 듯한 메이크업을 하는 등 스타일에 변화를 줘보자.
남자들은 시각에 민감하다는 말이 있듯이 당신의 변화된 모습이 남사친의 뇌리에 박힌다면 새로운 관계가 진전될 확률이 높아진다.
2. 착각할만한 단어 선택
만약 남사친이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줬을 때 평소에는 "오 괜찮네" 또는 "음… 그냥 그런데?"와 같이 친구로서 누구나 할 수 있는 단어로 말을 하기보다는 남사친이 "혹시…"하고 착각할만한 단어를 사용한다.
예를 들어 "섹시해 보이네"와 같이 말이다.
3. 상상하게 하기
위의 단어 선택과 마찬가지로 남사친이 오해·착각을 할 만한 말을 던져보자.
"넌 진짜 괜찮은 남자야. 너랑 사귀는 여자는 행복할 거야", "그럼 너랑 나랑 만약 사귄다면 넌 어떨 것 같은데?", "그럼 우리 둘은 어떤데?" 등 상상의 날개를 펼치게 하는 것이다.
4. 자연스러운 스킨십
너무 직접적인 스킨십보다는 은근한 스킨십을 해보자.
길을 가면서 은근슬쩍 옷을 잡는다든지, 옆에 딱 붙어서 간다든지 또는 웃으면서 살짝 팔이나 등을 때린다거나 어깨를 잡거나 하는 스킨십 말이다.
5. 선을 긋는다
오히려 남사친과 가까워지기 위해 그의 고민을 상담해주고 술자리에서 솔직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역효과가 날 수 있다.
그저 정말 '고민을 상담해주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남사친과의 관계를 진전시키고 싶다면 티가 날 정도로 어느 정도 선을 그어주는 편이 더 좋다.
이성으로서의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 너무 편한 친구의 모습보다는 약간의 불편함을 느끼게 하면서 '여자'로 느끼게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