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코스피, 美 금리 인하 기대감 축소 및 日 보복성 수출 규제 악재로 '46포인트' 급락

8일 코스피 마감시황 /뉴스 1


8일 코스피, 46.42p 급락한 2064.17에 마감


[인사이트] 정인영 기자 = 8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46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2060선에서 마무리했다. 코스닥도 25포인트 이상 급락했다.

최근 발표된 미국 고용 지표 호조세로 인한 금리 인하 기대감 축소와 함께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등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18.68포인트(0.89%)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약세 흐름을 이어가 전 거래일보다 46.42포인트(2.20%) 내린 2064.17에 장을 마감했다.


8일 코스피 마감시황 /뉴스 1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549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37억 원, 88억 원씩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2.74%)를 비롯해 LG화학(-2.68%), 현대차(-2.12%), 신한지주(-1.69%), POSCO(-1.62%), SK하이닉스(-1.46%), 셀트리온(-0.96%), 현대모비스(-0.86%), SK텔레콤(-0.76%) 등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시총 10위권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80%)만 올랐다.


코스닥, 25포인트 이상 급락...6개월만에 최저치 경신


이날 코스닥도 전장보다 무려 25.45포인트(3.67%) 내린 668.72에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 1월 8일(668.49p) 이후 약 6개월의 최저 수준이다.


뉴스 1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80억 원, 281억 원씩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268억 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스튜디오드래곤(1.91%), CJ ENM(0.34%)을 제외하면 휴젤(-5.85%), 메디톡스(-5.12%), 신라젠(-4.44%), 헬릭스미스(-4.40%), 셀트리온제약(-2.71%), 케이엠더블유(-2.50%), 셀트리온헬스케어(-1.21%) 등 대부분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6원 오른 1182.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