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공포물 싫어하는데 '애나벨' 보러가자는 남친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지금 당신이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여자친구와는 얼마나 '케미'가 잘 맞는가.


특별히 말하지 않아도 대부분 척척 맞는 커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사사건건 다투는 연인들도 있다.


만약 싸움을 이어가는 이들의 대부분은 합의가 가능한 선에서 아주 사소한 것들로 싸운다.


양보를 하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것들 말이다. 하지만 작은 싸움도 계속되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이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애나벨: 집으로'


여기 남자친구와 1년 가까이 연애를 이어오고 있는 여성 A씨는 작은 것에도 잘 놀라는 '아기 심장'을 갖고 있다.


그런데 공포물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억지로 공포 영화를 본 적이 여럿 있다고 한다.


이번 여름에도 '애나벨'을 꼭 봐야겠다는 남자친구 때문에 미치겠다는 A씨. 과연 이 난관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


아래 이처럼 커플들 사이에서 은근 갈리는 취향 4가지를 정리해봤다. 연인과 함께 하나하나 이야기해보며 맞춰 가는 시간을 꼭 가져보자.


공포 영화 vs 로맨스 영화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도깨비'


영화에는 수많은 장르가 있다. 공포, 스릴러, 로맨스, 애니메이션, SF, 코미디, 역사 등이다.


종류가 많은 것처럼 사람들은 각자 선호하는 취향의 영화가 있다.


무서운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공포, 스릴러와 같은 영화를 "왜 돈 주고 보냐"며 역정을 낼 정도다.


고기 vs 해물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그래 그런거야'


대부분 똑같은 취향을 가진 이상형을 만났더라도 입맛이 다르면 데이트할 때마다 난관에 부딪힌다.


많은 연인들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데이트를 즐기기 때문이다.


먹고 싶은 음식이 있어도 상대방이 먹지 못하거나 싫어하는 경우, 둘 중 한 명이 반드시 무언갈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편안한 스타일 vs 화려한 스타일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쌈, 마이웨이'


여름휴가를 맞아 커플룩을 맞추려는 연인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커플룩을 맞추는 데도 꽤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이들이 있다. 옷 스타일이 갈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깔끔한 색상의 반팔 티나 샌들을 커플템으로 맞추자는 '편안파'와 얇은 셔츠나 화려한 색상의 반팔, 블로퍼를 사자는 '화려파'로 나뉜다.


집 데이트 vs 야외 데이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연인끼리 의견이 갈리면 무조건 싸우게 된다는 데이트 취향이다.


집 데이트를 선호하는 이들은 집이 주는 편안함과 눈치 볼 일 없이 하고 싶은 대로 스킨십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든다.


반면 야외 데이트를 좋아하는 이들은 활동적이고 무언가를 해야 데이트 다운 것이라고 주장한다.


정답은 없으니 연인끼리 많은 대화를 통해 접점을 찾는 게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