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오늘도 어김없이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남자친구와 전화 통화를 한 당신.
취업 준비로 인해 매일같이 공부에 찌든 남친이 안쓰러워 밥은 먹었는지, 힘든 건 없는지 걱정하기 바쁘다.
피곤하니 오늘은 일찍 들어가라고 했지만 남친은 아직 할 게 남았단다. 그러면서 오늘도 새벽에 들어갈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런데 문제는 왠지 모르게 들뜬 그의 목소리다. 공부하러 가야 한다며 서둘러 전화를 끊으려는 태도도 수상하다.
안 그래도 남친이 요즘 늘 당신을 먼저 재우려 하고, 자정이 되면 아예 연락조차 닿지 않아 느낌이 안 좋은데 말이다.
위 상황처럼 한 번쯤은 의심해봐야 할 남친의 미심쩍은 행동은 무엇인지 확인해보자.
매일 새벽에 집에 들어감
공부를 하거나 회식을 한다는 등의 이유로 매일같이 새벽에 귀가하는 남친.
당신을 빨리 재우려고 하거나 시간이 늦을수록 연락이 닿지 않는다면 한 번쯤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누군가와 자주 연락함
어느 날 갑자기 휴드폰에 없던 비밀번호가 걸려있거나 수시로 핸드폰을 들여다보는 경우다.
만약 함께 있을 때 전화가 와서 밖에 나가 통화한 후 웃으며 돌아온다면 바람일 가능성이 높다.
틈만 나면 헤어지자고 함
"너 때문이다"라는 말을 자주 하며 모든 탓을 여친에게 돌리고 헤어지자고 한다.
이 경우 얼토당토않은 이유를 대며 바람을 숨긴 상태에서 조용히 헤어지려는 필사적인 노력일 수 있다.
짜증이나 화가 많아짐
보통 바람을 피울 경우 안 들키기 위해 더 잘한다고 하지만 실제는 반대인 경우가 더 많다.
바람피우는 상대와 함께 있다가 당신에게 오면 행복감이 깨지기 때문에 오히려 짜증이 늘기 때문이다.
어딜 가든 유난히 멋을 부림
평소 멋이라곤 모르던 남자친구가 유난히 옷에 신경을 쓰기 시작한다면 주의해야 한다.
특히 향수를 뿌리는 등 평소 하지 않았던 행동을 한다면 더더욱 신경 쓸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