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이제 끝이 가까워진 것 같다" 은퇴 암시한 '축신' 리오넬 메시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를 꼽으라 하면 축구팬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를 꼽는다.


그만큼 두 선수는 현대 축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호날두도 대단하지만 FC 바르셀로나에서 평생을 몸담으며 모든 기록을 갈아치운 메시의 존재감이란 압도적이다.


하지만 어느덧 33살이 된 메시. 정점을 찍고 내려올 나이가 된 메시가 자신의 건강에 대해 충격적인 고백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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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스포츠키다'는 공식 페이스북에 리오넬 메시를 담당하고 있는 주치의 호셉 가르시아와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이날 호셉 가르시아는 "최근 메시가 '예전의 내가 아닌 게 느껴진다. 갈수록 피곤하고 활약할 때마다 힘들다'고 전했다"며 운을 뗐다.


과거와 달리 메시의 체력이 떨어지고 몸 상태에도 이상이 생겼다는 것.


이어 그는 "메시가 '많은 시간이 흘렀다. 어쩌면 나의 끝이 다가온 것 같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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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메시가 말한 '끝'이란 커리어의 끝인 '은퇴'를 의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만 17살의 나이에 데뷔해 발롱도르를 5회나 들어 올린 메시가 은퇴를 내다보고 있다는 소식에 축구팬들은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리오넬 메시는 주치의와 은퇴를 암시하는 대화를 나눈 뒤 '2019 코파 아메리카' 4강전에 출전했다.


하지만 메시가 속한 아르헨티나는 영원한 숙적 브라질에 0-2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