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월드 페스티스트 게이머 시즌 2에서는 실제 레이싱에 참가할 가장 빠른 e스포츠 레이서 10명을 선발한다고 4일 밝혔다.

우승자는 스파프랑코르샹과 데이토나 24아워스 그리고 몬자, 폴 리카드, 브랜드 해치, 뉘르부르크링을 포함하는 상징적인 서킷들에서 R모터스포츠와 함께 애스턴 마틴으로 레이싱을 펼치며 전문 드라이버가 될 예정이다.

8명의 결승 진출자들은 2019년 최대 e스포츠 레이싱 챔피언 중에서 선정된다. 

향후 2주 동안 열릴 와일드카드 예선 경기를 통해 2명의 선수가 추가로 선발될 예정이며 한 선수는 기어닷클럽 모바일 앱에서 다른 한 명은 알팩터2 온라인에서 선발한다.

결승 진출 선수들은 영국의 엄격한 선발시험을 거치게 되고 이 중 상위 6명은 스위스의 세인트 갈렌에 위치한 R모터스포츠의 본사로 가게 된다.

4일간의 인텐시브한 챌린지들을 거치며 선발된 최종 2명은 독일의 'DTM (Deutsche Tourenwagen Masters)'의 호켄하임 파이널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최고 심사위원인 주안 파블로 몬토야와 WFG 시즌 1 우승자인 루디 반 부렌은 1백만 달러 상당의 상금을 받을 최종 우승자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월드 패스티스트 게이머 창립기업인 밀레니얼 E스포츠 코퍼레이션 대표 대런 콕스는 이번 경기가 실제 모터스포츠에 재능이 있는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2014년 설립된 R모터스포츠는 전 세계 최고의 GT 레이싱 팀들 중 하나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R모터스포츠 스쿼드는 인터컨티넨탈 GT 팰린지, 블랑크페인 GT 시리즈, 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국제 투어링 카 챔피언십, DTM를 포함하는 높은 수준의 글로벌 모터스포츠 챔피언십에서 애스턴 마틴을 타고 레이싱을 펼친 폭넓고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애스턴 마틴의 CEO인 앤디 팔머는 "이 프로젝트는 실제세계와 가상세계 양쪽 모두에서 애스턴 마틴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킬 것이며 이번 경기들을 통해 급성장하는 e스포츠를 이끌어 갈 리더들의 마음에 애스턴 마틴을 심어넣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