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드디어 내일(5일), 착한 소비를 지향하는 '제2회 비건페스타'가 열린다.
비건페스타는 환경과 생명존중을 생각하는 기본 이념을 바탕으로 기획된 행사로, 식품·의류·화장품 등 다양한 비건 제품을 홍보하는 국내 유일한 비건 전문전시회다. 내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제2회 비건페스타에는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예정돼 있다. 그중에서도 '희생 동물 추모의 벽'이 특히 주목을 끈다.
참여자가 자신의 이름으로 이 벽에 스티커를 붙이면 비건페스타 주최사무국이 동물 단체에 기부하는 형식이다.
또한 홍콩비건협회의 동물보호활동가를 초청해 홍콩의 동물보호 활동에 대한 강연을 준비했으며, '사랑할까, 먹을까'의 저자 황윤 감독을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도 계획하고 있다.
마지막 날인 7월 7일에는 지난 3월 12일부터 비건인을 대상으로 약 한달간 진행한 '나는 왜 비건이 되었나' 에세이 공모전의 당선작 시상식이 오전11시 30분부터 예정돼 있다.
당선작들은 비건이 된 이유와 건강하게 비건을 하는 방법 등 본인의 경험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해당 당선작은 비건페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관람객을 위해 '리페이퍼'에서 준비한 재활용 및 퇴비화되는 친환경 컵을 무료로 배포하고, 선착순&타임 이벤트, 관람후기 이벤트 등도 준비 중이다.
선착순 행사로는 3일 동안 하루 100명을 대상으로 비건 Condoms을 제공할 예정이며, 색표식품 주식회사 요리에센스-연두, 롯데푸드 엔네이처-제로미트, 비건 도서관이 있는 해오름 사우나 무료 이용권, 월간 비건 이향재 대표 비건 집밥 무료 100명 초대권, 방배동 현미밥 카페 100명 무료 식사권 등도 경품으로 제공된다. 매시간 정각에 관람객 대상으로 추첨해 경품을 제공하는 타임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친환경 플라워 클래스도 열린다. 플라스틱과 비닐을 사용하지 않고 '식용꽃 카나페', '민트라임 가드닝', '베지터블센터피스' 등을 만들어볼 수 있다.
판매 및 클래스의 수익금 일부는 도움이 필요한 반려동물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주최사무국은 "비건페스타는 국내외 비건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며, 이번 2회 비건페스타에는 2만 5,000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유통 해외 바이어와 참가업체의 비즈니스 매칭을 통한 상담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제2회 비건페스타를 방문하고자 하는 참관객은 7월 4일까지 홈페이지 사전등록 시 20% 할인된 금액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각종 티켓 판매 사이트 및 소셜커머스(티켓링크, 네이버 예약, 티몬, 위메프, 11번가, 예스24, 하나투어)를 통해서도 간편하게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