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연애플레이리스트' 대표 커플 현승이와 지원이가 장수 커플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 3일 플레이리스트 측은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 2'(이하 '연플리 2') 에피소드 5화를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연플리' 대표 커플 현승(김형석 분)과 지원(정신혜 분)이의 오랜 시간 연애를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이 공개됐다.

재인(이유진 분)은 '연애 오래 이어가는 방법'을 조사하라는 교양 과제 때문에 현승과 지원에게 도움을 청했다. 

현승은 여자친구 지원과 있었던 일화를 바탕으로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달달한 연애를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그가 공개한 첫 번째 비법은 말을 예쁘게 하는 것이었다.

다이어트 때문에 맨날 고민인 지원이 자신의 뱃살을 바라보며 속상해할 때마다 현승은 그의 뱃살을 '매력 포인트'라고 말하는 등의 사랑스러운 말로 지원의 마음을 사르르 녹였다.

두 번째 방법은 싸우고 난 후 서로의 장점을 한 가지씩 디테일하게 말해주는 것이다.

서로의 장점을 이야기해주다 보면 싸운 후 어색했던 관계가 금세 풀어지고 더 돈독해질 수 있다. 

이어 현승은 '가까운 사람이니 말 안 해도 알겠지'라고 생각해 자신의 생각을 말하지 않는 건 절대 안 된다고 충고했다.

싸울 때에도 룰이 있다. 일명 '피노키오' 규칙이다. 피노키오 규칙이란 '피'하지 말고, '노'하지 말고, '키'우지 말고, '오'해하지 말자의 뜻을 갖고 있다. 

이 방식대로 서로 잘못을 인정하고 양보한다면 더 이상 오해의 골이 깊어지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현승이 공개한 제일 중요한 마지막 방법은 '나였으면 어땠을까'라고 생각하는 것이었다.

현승은 "나였어도 기분 나쁠 일이면, 내 여자친구도 기분 나쁠 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면서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고 서로의 다름은 인정하고 성숙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연애 고수다운 면모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