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왕따시키며 괴롭혔던 가해자가 남친 가족 중 한 명이었습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2'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과거 자신을 왕따시켰던 동기와 가족이 될 상황에 놓인 한 여성이 고민을 토로했다.


지난 2일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2'에서는 대학생 시절 왕따를 당했던 지윤의 사연이 소개됐다.


지윤의 동기였던 주경은 일부러 친구들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고 과제를 찢어버리기까지 하며 악독한 모습을 보여왔다.


괴롭힘에 익숙해져갈 무렵 지윤은 자신을 살뜰하게 챙겨준 복학생 선배 영준과 CC가 됐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2'


7년 후, 달달한 연애를 지속하고 있던 영준은 지윤에게 프러포즈를 하며 결혼을 약속했다.


이후 지윤은 영준의 형 희준을 만나기 위해 한 카페를 찾았다. 그곳에서 지윤은 주경을 마주하게 됐다.


주경이 과거 지윤을 괴롭혔다는 사실을 모르던 영준은 그녀와 희준을 소개팅해줬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2'


이후 주경과 희준은 연인으로 발전했고, 심지어 임신까지 한 상태였다.


주경과 가족이 될 상황에 지윤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결국 지윤은 영준에게 과거 일을 털어놓으며 주경의 실체를 밝혔다.


이에 지윤은 결혼을 포기해야겠다고 말했고, 영준은 주경을 불러 사과를 하라고 시켰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2'


그의 말에 주경은 "저도 지윤이 때문에 얼마나 힘들었다고요. 요즘에 한쪽 말만 들어선 안되는 거 아시죠? 근데 뭐 지윤이가 그렇게 힘들었다고 하니까. 그래요, 사과할게요"라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남자친구인 영준을 너무나 사랑하지만 결혼을 한다면 왕따 가해자였던 주경과 한 가족이 돼야 하는 지윤.


그녀는 과연 이 결혼을 그대로 진행해야 할지 고민에 휩싸였다.


Naver TV '연애의 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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