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엊그제 우리 곁을 찾아온 2019년도 어느덧 절반이 훌쩍 지났다.
쏜살같이 지나가 버린 세월에 슬퍼하는 것도 잠시, 지금 잠깐 행동을 멈추고 올해를 되새겨보자.
분명 당신도 올해 초 새해라는 이유만으로 남들처럼 신년 계획을 세웠을 것이다.
달력에, 혹은 수첩에 빼곡히 적었던 새해 다짐 중 몇 가지를 이뤄냈는가. 아마도 계획 전부를 실천에 옮긴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실망은 하지 말자. 그중 한 가지를 못 이뤘다 해서, 아니면 한 가지도 못했다 해서 낙심할 필요 없다. 2019년은 아직 많이 남아있으니 말이다.
오늘은 당신이 달력에 적어놓고 결국엔 지키지 못하고 넘겼을 새해 다짐들 5가지를 꼽아봤다.
1. 다이어트
"올해는 살 빼야지", "이번엔 미남·미녀로 거듭날 거야"
새해가 되자마자 수십 번도 더 되뇠을 다짐이다.
아마도 높은 확률로 당신은 다이어트에 성공하지 못했다. 아직 시도조차 안했을 확률도 높다.
2. 독서왕
수많은 책을 읽어 독서왕으로 거듭나려 했을 당신.
교양과 지식이 넘치는 지성인이 되길 원했겠지만 결코 쉽지 않다.
반년간 1권이라도 읽었다면 다행이라 생각하고 안심하자.
3. 솔로 탈출
외로운 솔로 남녀의 오랜 숙원 솔로 탈출을 당신은 이뤄냈는가.
얼마나 오랜 시간을 솔로로 보냈을지는 알 수 없으나 분명 당신은 솔로 탈출을 바라고 있을 것이다.
아직 반년이나 남았다. 부디 꼭 커플로 거듭나 크리스마스를 연인과 즐겁게 보내길 바란다.
4. 자기계발
당신이 사회초년생 혹은 대학생이라면 올 초부터 수많은 자기계발 계획을 세웠을 것이다.
자격증 획득, 컴퓨터 공부, 외국어 학습 등 당신이 세웠던 계획 중 몇 가지를 이뤄냈는가.
아직 이뤄내지 못했다고 초조할 필요는 없지만 자기계발은 자신의 '퀄리티'를 스스로 높이는 것이니 한두 개쯤은 노력해보자.
5. 금연
아무리 노력해도 쉽지 않은 게 바로 금연이다.
내 건강을 위해, 매일 빠져나가는 담뱃값 절약과 몸에서 풍기는 냄새를 바꾸기 위해서라도 올해는 금연에 돌입해보자.
급하지 않게 차근차근, 천천히 노력한다면 값진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